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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‘꼴뚜기’ 윤석열이 뛰니 ‘망둥이’ 최재형도 뛴다? / 국민의힘 ‘내부자들’

2021-06-28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. 꼴뚜기와 망둥이, 누가 한 말인지 칭찬은 아닌 것 같네요. <br><br>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말인데요. <br> <br>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꼴뚜기에, 최재형 감사원장을 망둥이에 비유했습니다. <br><br>Q. 꼴뚜기 망둥이하면, 꼴뚜기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는 속담이 떠오르는데요. <br><br>정 의원은 두 사람의 대권 도전을 배신으로 규정하면서 꼴뚜기나 망둥이나 욕망의 산물일 뿐, 꼴불견이 될 것이라고 했고요.<br><br><br><br>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'금도를 넘은 행보',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'탐욕의 벌거벗은 임금님'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까지 싸잡아 비판했습니다. <br><br>[이광재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윤석열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선 출마는 연성 쿠데타입니다. <br><br>하지만, 4년 전 민주당 의원들은 최재형 원장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습니다. <br><br>[표창원 /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 (2017년 12월)] <br>위원님들이 말씀하셨지만, 너무 좋은 분이다, 착한 분이다, 미담이 많다…. <br><br>Q. 민주당도 마음이 편치는 않을 거예요. 미담제조기라고 했다가 4년 만에 180도 달라졌으니까요. <br><br>너도나도 비판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오늘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비판에 나섰는데 좀 지나쳤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. 한 번 들어보시죠. <br><br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(최재형 감사원장은) 1981년도에 사법고시 합격하신 분입니다. 아시다시피 1980년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등장한 전두환 정권 하에서 사법고시 합격해서 판사가 된 분입니다.<br> <br>송 대표는 판사로서 단 한 번의 양심적 판결이나 발언을 했는지 찾아볼 수가 없다 그랬는데 그런 사람을 왜 문 대통령은 감사원장에 임명한 걸까요. <br> <br>참고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전두환 정권인 1982년 사시에 합격해 1985년 판사로 임용됐습니다. <br><br>Q. 최 원장이 임기를 마치지 않고 야권 대선 후보로 나오는 건 명분이 약하다는 지적도 분명히 있어요. <br><br>그동안 최 원장이 했던 감사의 의도가 정치적이었다는 비판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.<br><br>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내부자들'. 최재형, 윤석열 등 국민의힘 외부 주자 소식 쭉 전해드렸는데, 내부 대선 주자들 얘기인가 보네요. <br><br>네,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모레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서는데요. <br> <br>지난 총선 때 공천을 받지 못해 앙금이 있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독설을 이렇게 받아쳤습니다. <br><br>[홍준표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 25일,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갑자기 집안에 계모가 들어와서 맏아들을 쫓아냈다. <br> <br>[황교안 / 전 미래통합당 대표 (YTN 라디오 '황보선의 출발 새아침)] <br>저를 어머니라고 생각하니까 만약 그렇다면 굉장히 좋은 일이죠. <br><br>황 전 대표는 자신이 "(청년들에게) 그리 인기 있는 정치인이 아니란 걸 안다. 참 지독한 짝사랑" 이라며 기존의 엄근진, 엄격 근엄 진지는 다소 내려놓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.<br><br>Q. 홍준표 의원 복당한 뒤에 좌충우돌, 내부 여러 인사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어요. <br><br>'윤석열 X파일'을 두고 원희룡 제주지사와도 붙었는데요.<br><br><br><br>원 지사는 홍 의원이 연일 윤 전 총장을 공격하자 "윤석열이 타격을 입으면 자신한테 이익이 온다는 생각은 착각"이라고 꼬집었고, <br> <br>홍 의원은 "이·불리를 따져 가면서 정치하지 않는다"고 반박했습니다.<br><br>Q. 홍 의원의 복당을 받아들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보다 못했는지 한마디 했지요? <br><br>직접 들어보시죠. <br>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] <br>비판의 메시지는 잠시 자제하실 것을 권하겠습니다. 국민에게 내놓기 전 비빔밥에 아직 빠진 재료들이 좀 있습니다. <br><br><br><br>야권 비빔밥의 한 자리 뿐인 메인재료가 되기 위해 '있는 재료'와 '빠진 재료'간의 치열한 승부가 곧 시작될 것 같습니다. <br><br>Q. 비빕밥을 만들려는 당 대표와 혼자 주목받고 싶은 대선주자간의 다툼도 이제부터 시작일 겁니다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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